JW생명과학이 주력제품인 종합영양수액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5일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종합영양수액제 비중이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수액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를 통해 각각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제와 기초수액제, 특수수액 매출 비중은 각각 34.4%, 32%, 13.9% 수준이다.
특히 종합영양수액제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JW생명과학은 종합영양수액제에서 매출이 2016년 363억 원에서 2019년 487억 원으로 연평균 10.3% 가량 늘어났다. 2020년 1~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96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2.5%나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수액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며 "글로벌 수액제기업 박스터를 통해 종합영양수액제의 유럽 공급 확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48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21.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