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높은 화력을 갖춘 ‘삼성 비스포크(BESPOKE) 인덕션’의 새 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3일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 상판에 소비자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듀얼 글라스 다자인을 적용한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을 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을 4일 출시한다. <삼성전자> |
최대 10분 동안 집중적으로 초고화력을 내는 ‘맥스(Max) 부스트’ 기능을 사용할 때 가장 큰 화구는 기존보다 10% 증가한 최대 3300W(와트)의 출력을 낸다.
전체 화구 출력은 최대 3400W(와트)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도 기존 모델과 같이 15가지 안심설계 기능을 탑재했다.
잔열 표시, 안전 잠금, 충격으로 글라스 측면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4면 테두리의 메탈프레임, 오염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한 ‘쇼트세란’ 글라스 등이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은 건물에 내장할 수 있는 빌트인과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는 높이 8cm, 케이스 15cm의 프리스탠딩 형태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핵심부품인 상판과 메탈 프레임에 3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IH코일은 10년 무상보증된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의 출고가격은 159만 ~169만 원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존 인덕션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한층 강력해진 화력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주방 경험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