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공정위, 롯데칠성음료와 롯데 계열사 사이 내부거래 제재 착수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12-31 16:5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칠성음료와 롯데그룹 계열사 MJA와인 사이 내부거래를 제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심사보고서를 롯데칠성음료 측에 발송했다.
 
공정위, 롯데칠성음료와 롯데 계열사 사이 내부거래 제재 착수
▲ 롯데칠성음료 로고.

공정위는 통상적으로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뒤 피심의인의 의견서를 받아 이를 토대로 전원회의를 거쳐 최종 위법여부와 제재수위를 결정한다.

공정위는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지주 자회사 MJA와인을 통해 롯데그룹 오너일가에 부당하게 이득을 안겨줬다고 보고 2019년 3월 조사에 착수했다.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지주 자회사인 MJA와인을 통해 와인을 판매하면서 일종의 통행세를 롯데지주에 안겨줬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정상가격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MJA와인을 밀어줬다면 부당한 내부거래에 해당하게 된다.

롯데지주는 2017년 10월 롯데칠성의 100% 자회사인 MJA와인을 인수했다. 2017년말 기준 MJA와인이 롯데칠성음료와 한 내부 거래 규모는 81억90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45.6%에 해당한다.

롯데지주는 2020년 8월에는 MJA와인을 다시 롯데칠성음료에 매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