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에 진재승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유한킴벌리는 진재승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1월1일자로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진 사장은 1964년에 태어나 한양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EMBA)을 전공했다.
1989년 유한킴벌리 입사해 개인용품 제품개발실장 등 연구개발(R&D) 책임자로 제품 혁신을 주도해 왔다.
2010년 이후에는 미래비전프로젝트 총괄팀장을 맡아 유아·아동용품사업, 온라인사업, 여성·시니어사업 등 주요 사업부문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었다.
진 사장은 특히 국내 생리대 제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화이트’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와 그린핑거 스킨케어, 라네이처 생리대 등 자연친화 생활용품 개발은 경영혁신 성공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6년에는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 가정용품 사업부문장을 맡는 등 해외사업 경력도 갖췄다.
취임식은 1월4일에 열린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행사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