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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장애물개척 전차 초도 양산물량을 육군에 납품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30 1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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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장애물개척 전차 납품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29일 장애물개척 전차의 초도 양산물량을 육군에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로템, 장애물개척 전차 초도 양산물량을 육군에 납품
▲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장애물개척전차'.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장애물개척 전차 납품사업을 수주했다. 사업기간은 2023년까지다.

장애물개척 전차는 전시에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해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애물개척 전차가 국군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2014년 장애물개척 전차체계 개발업체로 선정돼 2018년 개발을 마무리했다. 장애물개척 전차는 전량 현대로템 창원 공장에서 제작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장애물개척 전차의 전력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장애물개척 전차, K2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방산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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