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동해고속도로 옥계와 동해휴게소의 일부 구역을 폐쇄한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강화대책에 맞춰 해맞이가 가능한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요 구역을 폐쇄하는 등 휴게소 방역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와 동해휴게소는 12월31일부터 2021년 1월1일까지 야외 데크 등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고객의 접근을 막고 식당가, 카페 등 실내매장의 운영시간도 단축한다.
도로공사는 2021년 1월3일까지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확인 등 출입자 관리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를 유도한다.
또 밀집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실내 푸드코트는 5인 이상의 동반이용을 금지하고 테이블을 절반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들께서는 연말연시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휴게소를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입·출구 준수 등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