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차세대 태양광기술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전체 사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9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1조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발족, 태양광 다운스트림사업, 차세대 태양광모듈 개발 등에 투자한다.
한화솔루션이 개발하는 차세대 태양광모듈은 기존 P형(P-Type) 모듈보다 태양빛의 반사율이 낮아 발전효율이 높은 N형 모듈이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폴리실리콘 기반의 태양광제품들을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제품으로 전환해 발전효율을 더 끌어올리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기술투자를 통해 태양광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진하는 그린수소사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발전효율이 높은 새 태양광제품들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그린수소 생산회사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 매출 10조5730억 원, 영업이익 1조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4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