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우리은행,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해 소매금융 진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2-17 20:2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필리핀 현지 저축은행을 인수한다.

우리은행은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디벨롭먼트뱅크’와 지분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해 소매금융 진출  
▲ 이광구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방식으로 웰스디벨롭먼트뱅크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필리핀은 현지의 대형은행들이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데다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도 아직 적은 편”이라며 “지점을 설립하는 대신 현지 저축은행을 인수해 이곳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쪽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웰스디벨롭먼트뱅크는 전체 자산 규모 1억5천만 달러의 중형 저축은행이다. 모회사는 필리핀 전역에 약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유통회사다.

웰스디벨롭먼트뱅크는 필리핀의 금융지주 계열사가 아닌 전업 저축은행 65곳 가운데 자산 순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웰스디벨롭먼트뱅크의 영업점 16곳을 기반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은행장은 “선진 금융기법과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소매금융영업을 확대하겠다”며 “내년 초 웰스디벨롭먼트뱅크 인수를 끝날 때까지 우리은행의 해외 영업망을 약 23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웰스디벨롭먼트뱅크의 모회사와 연계해 카드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전용 은행서비스인 ‘위비뱅크’도 함께 서비스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