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영풍 장형진의 고려아연 보유지분 446억어치 취득, "지배구조 개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28 18:1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풍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영풍이 그룹 총수인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의 고려아연 지분을 일부 매입했다.

영풍은 24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장내에서 장 고문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0.57%(10만8100주)를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영풍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49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형진</a>의 고려아연 보유지분 446억어치 취득, "지배구조 개선"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1주당 취득단가는 24일 고려아연 주식 종가인 41만3천 원으로 취득금액은 446억4530만 원에 이른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이번 거래로 지분이 27.49%(518만6797주)로 늘었다.

장 고문은 이번 거래로 고려아연 지분이 3%대로 떨어졌다. 장 고문은 3분기 말 고려아연 지분 4.40%(82만9898주)를 보유했다.

영풍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식거래”라고 설명했다.

영풍 계열사는 12월 들어 지배구조를 바꾸기 위한 주식거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풍은 22일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시그네틱스 주식 31.62%(2710만6230주) 전량을 206억8200만 원에 손자회사인 테라닉스에 처분했다. 이에 따라 시그네틱스는 영풍의 증손자 회사가 됐다.

21일에는 시그네틱스가 보유한 코리아써키트 지분 3.53%(83만3284주)를 119억1600만 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코리아써키트 지분은 40.21%(1100만4937주)로 늘었다.

코리아써키트는 영풍의 자회사로 3분기 말 기준 테라닉스 지분 50.0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시그네틱스와 테라닉스, 코리아써키트는 인쇄회로기판(PCB)사업 등을 하는 영풍그룹의 IT부품업체로 순환출자구조 해소 등을 위해 지배구조를 지속해서 변경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