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LG전자는 스타일러가 ‘트루스팀’ 기술을 앞세워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2020년 스타일러 해외 판매량이 2019년보다 50% 넘게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 러시아의 한 가전매장 직원이 LG전자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스타일러 판매량이 2019년 판매량의 2배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2011년 한국에서 스타일러를 처음 출시한 뒤 미국과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해외 20여 개 국가에서도 스타일러를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의 스타일러는 물을 100℃로 끓여 만든 수증기를 통해 옷을 세척하고 옷의 주름을 펴주는 의류관리기다. 살균과 탈취 기능이 있고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 바람만으로 제거가 어려운 미세먼지와 생활구김을 없애주는 '무빙행어' 기술도 갖췄다.
LG스타일러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고객들이 건강과 위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스타일러가 LG전자의 스팀 가전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외고객들이 스타일러를 통해 새로운 의류관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