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자율주행차 포함 사물인터넷기기용 양자보안칩 개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2-27 11:4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차, 드론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양자보안칩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시스템온칩(SoC) 개발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 정보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 LGCNS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단말기기용 양자보안칩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자율주행차 포함 사물인터넷기기용 양자보안칩 개발
▲ LG유플러스가 아이씨티케이홀딩스, 이와이엘, LGCNS와 함께 사물인터넷 기기용 양자보안칩을 개발했다. < LG유플러스 >

양자보안이란 ‘양자난수생성기’로 예측이 불가능하고 정해진 패턴이 없는 난수를 생성해 암호화된 키의 중복과 암호를 예측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기존 사물인터넷기기에 사용하던 보안기술인 ‘순수난수생성기’와 비교해 암호의 무작위성이 높아 해킹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세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양자보안칩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3mm길이로 초소형이기 때문에 작은 사물인터넷기기에도 탑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사물인터넷 기기에 이번에 개발한 양자보안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시장 선두주자로 고객의 사생활 침해와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며 “보안에 민감한 자율주행차, 드론, 기업과 홈 CCTV 등에 이번 양자보안칩을 빠르게 적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4월 지나도 가시지 않는 ‘위기설’, 부동산PF 연착륙 정부안에 쏠리는 눈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