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올랐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04포인트(1.70%) 상승한 2806.86에 거래를 마쳤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04포인트(1.70%) 높아진 2806.8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하면서 21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치(2778.65)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한 뒤 배당금 기대감 등에 따라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800선을 웃돈 채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세가 11조366억 원으로 확정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상속인들이 삼성전자 등의 배당을 늘려 상속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3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1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5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5.28%), SK하이닉스(1.72%), LG화학(1.49%), 현대차(1.08%), 삼성SDI(1.6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2.11%), 네이버(-0.70%), 카카오(-0.9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51포인트(0.60%) 상승한 928.6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02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0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7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2.04%), 씨젠(0.59%), 알테오젠(4.12%), 펄어비스(1.40%), 에코프로비엠(2.88%), 카카오게임즈(0.7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에이치엘비(-0.78%) 등 주가는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1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