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2일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무료법률구조사업' 기부금 2억 원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22일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무료법률구조사업' 기부금 2억 원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KB국민은행의 무료법률구조사업은 2012년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소송지원 및 예방 강의를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공무집행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 및 소방관으로 법률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약 2350여명이 무료법률지원을 받았다.
무료법률지원 신청은 132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법률구조공단에 방문해 소송관련 자료와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 노동자는 여권과 외국인등록증, 경찰 및 소방공무원은 재직증명서, 학교폭력 피해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단서를 준비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법적 분쟁이 늘어나고 있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