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스위트홈이 넷플릭스 글로벌 드라마 랭킹 3위를 차지하며 매출 증가의 기대감을 높였다.
▲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대표(왼쪽),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대표. |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8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18일 공개된 스위트홈이 넷플릭스 글로벌 드라마 랭킹 3위를 차지했다"며 "미국에서는 8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의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위트홈을 통해 매출 360억 원과 영업이익 60억 원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스위트홈은 시즌제로 제작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스위트홈 흥행은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시아를 넘고 세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예전 작품도 재조명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1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