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과 김우석 오등봉아트파크 대표이사, 안동우 제주시장, 고성대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이 22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에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건설> |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제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22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시청에서 제주시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 안동우 제주시장, 이영진 제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철희 사장은 "오등봉공원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주시 오등동 1596번지 일대에 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의 공원 부지를 민간 사업자가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이하 부지에서는 주거시설이나 상업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호반건설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제주시와 함께 '도시 속 문화예술 공간'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음악당 신축, 아트센터와 한라도서관 리모델링,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오등봉공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뒤 일부를 제주시에 기부채납한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오등봉공원 조성사업의 목표는 도심권 공원과 숲을 보전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호반건설이 명품공원 조성에 크게 이바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