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5-12-16 16:0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AES에너지스토리지와 세계 최대규모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이 ESS배터리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16일 ESS업계 1위 기업인 AES에너지스토리지와 1기가와트시(GWh)규모의 ESS 배터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  
▲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ESS 배터리분야에서 기가와트급 규모의 수주는 지금까지 어떤 기업도 해내지 못한 새로운 이정표”라며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ESS 배터리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약 4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규모인데 LG전자는 1GWh급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향후 사업 규모에 따라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GWh는 약 10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스마트폰 충전으로 환산하면 약 9천만 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수주량 기준으로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양”이라며 “세계 ESS 시장을 주도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더 나아가 그동안 구축해온 ESS사업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용·상업용·전력망용 등 ESS 모든 부문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AES에너지스토리지는 ESS업계 1위 회사로 2009년부터 LG화학과 기술협력을 진행하는 등 장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세계적 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는 전세계 ESS 시장규모가 올해 약 1조1천억 원 규모에서 2020년 15조6천억 원 규모로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