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디펜스, 미래형 궤도장갑차를 호주 육군에 넘겨 평가받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20 12:0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디펜스가 궤도장갑차 시제품을 호주 육군에 납품하기 위해 최종 평가를 받는다.

한화디펜스는 16일 창원2사업장에서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 시제품 3호기의 호주 출하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디펜스, 미래형 궤도장갑차를 호주 육군에 넘겨 평가받아
▲ 한화디펜스 직원들이 궤도장갑차 '레드백' 시제품 3호기의 출하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레드백이라는 이름은 호주에서 서식하는 붉은배 과부거미(Redback Spider)에서 따왔다.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독을 지닌 거미로 알려져 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기술이 적용된 레드백 장갑차에는 K9 자주포의 파워팩(엔진과 변속기를 조립한 형태의 전차용 부품) 솔루션이 탑재됐다.

차체 무게가 42톤에 이르면서도 기동성이 우수하고 지뢰와 총탄 공격에 대비한 특수 방호설계가 적용돼 방호력도 뛰어나다고 한화디펜스는 설명했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시제품 3호기는 지난 7월 먼저 호주에 인도된 1, 2호기와 함께 2021년 1월 호주 육군에 공식 인도된다. 2021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평가에 투입된다.

호주 육군은 최신예 보병전투장갑차를 도입하는 ‘랜드(LAND) 400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은 2019년 독일 라인메탈디펜스(Rheinmetal Defence)의 ‘링스(Lynx)’ 장갑차와 함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됐다.

호주 육군은 내년 하반기까지 레드백 시제품 3대의 차량성능, 방호, 화력, 정비, 수송 등 평가를 진행하고 2022년 상반기에 2개 후보 가운데 하나를 선정한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레드백은 호주 육군이 미래형 궤도장갑차에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현지 시험평가에서 압도적 성능을 입증해 한화의 기술력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