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총 427개 라운드에서 1505개 벤처기업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이들 가운데 357개 기업이 2조1천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세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라운드에서는 라온텍(산업통상자원부 선정), 프링커코리아(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시어스랩(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라메디텍(보건복지부 선정), 타스글로벌(해양수산부 선정) 등 각 정부부처가 추천한 5개 벤처기업이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국내외 투자자와 벤처생태계 관계자가 원격으로 참여했으며 카카오TV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에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투자유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매 반기별 200개 이상의 대표 혁신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정부부처와 협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7월부터 2차례에 걸쳐 279개 기업을 대표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선정된 기업 중 자금수요가 있는 기업에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약 6천억 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