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사 임단협 타결, 조합원 찬반투표 찬성 54.1%로 가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2-18 15:5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사가 기본급 동결을 뼈대로 하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는 재적조합원을 대상으로 새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절반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GM 노사 임단협 타결, 조합원 찬반투표 찬성 54.1%로 가결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성갑 한국GM 노조위원장.

재적조합원 7774명 가운데 7304명(94%)이 투표에 참석해 394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찬성률은 54.1%였다.

반대는 3196표, 기권은 470표, 무효는 160표로 각각 집계됐다.

애초 자동차업계에서는 앞서 한국GM 노사가 마련한 1차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올해 안에 2020년 임단협 타결이 불투명하다고 봤지만 한국GM 노사가 빠르게 새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연내 타결이 이뤄졌다.

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을 포함해 코로나 특별위로금 등 성과금 4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한국GM은 임단협 합의 후에 코로나19 특별격려금 100만 원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단체협약에서는 임직원이 한국GM 차량을 구입할 때 기존보다 2% 더 할인해 주기로 했다. 고정연차 이월 개수도 2개에서 6개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임단협이 타결되는 즉시 한국GM은 2019년 불법파업을 벌인 노조간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2020년 임단협을 연내에 최종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더욱 강력한 2021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