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텔과 손잡고 업계 최고수준의 5G장비 기술을 선보였다.
17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는 인텔과 협력해 5G단독모드(SA) 코어 장비의 성능을 크게 향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된 5G통신서비스는 기존 LTE와 5G를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LTE 없이 5G기술만 사용하는 단독모드(SA)가 적용되면 기존 대비 초고속, 초저지연, 초대용량 연결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5G단독모드 코어 장비로 모바일 상용 네트워크 환경에서 초당 305기가비트의 전송속도에 도달하고 지연시간은 개선했다.
삼성전자 5G단독모드 코어 장비는 인텔 2세대 제온 프로세서, E810 이더넷 네트워크 어댑터와 함께 최대 성능을 발휘했다.
삼성전자는 5G단독모드 코어 장비 성능 향상으로 차세대 대용량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차량사물통신(V2X) 등 더욱 몰입감 있는 5G 사용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서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인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5G단독모드 코어의 업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며 “5G단독모드 코어를 통해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 5G서비스를 출범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알렉스 쿼치 인텔 부사장은 “5G단독모드 전환은 5G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라며 “강력한 협력과 혁신적 기술이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