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푸드나무는 2021년 1분기 안에 중국 합작법인의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중국 식품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푸드나무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7일 푸드나무 주가는 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중국 합작법인의 생산라인은 빠르면 1~2월, 늦어도 3월에는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서 “닭가슴살 소프트볼 판매를 시작으로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한끼만두 등으로 출시품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2019년 12월 말에 중국 식품기업인 윙입푸드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내 식품 유통은 윙입푸드가 맡기로 해 이와 관련한 푸드나무의 비용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푸드나무는 내년부터 대한민국 국군에도 식품을 공급한다.
닭가슴살 상온소세지와 볶음밥부터 판매가 이뤄지는데 연매출 20억 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고 보유하고 있는 현금도 400억 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81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1.3%, 영업이익은 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