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3500억 원 규모의 하수처리수(TSE)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전문요양병원 공사를 수주했다.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2526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 카타르 하수처리스(TSE) 저장시설 조감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수주한 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알 라키야에 조경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2250만m
3 규모의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35개월로 2020년 12월 착공해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에서 발주한 982억 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공사도 수주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지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근처에 연면적 2만6520m
2, 272병상 규모의 병원 1개동을 짓게 된다.
2020년 12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카타르 공공사업청 발주 공사와 병원 프로젝트의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카타르뿐 아니라 세계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