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연준 의장 "금리 2023년까지 동결 가능성, 증시 고평가 아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2-17 11:1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금리 하락 등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 증시가 고평가되지 않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미국 CNBC는 17일 "파월 의장은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도 실물경제와 괴리를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준 의장 "금리 2023년까지 동결 가능성, 증시 고평가 아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파월 의장은 16일 간담회를 통해 현재 0~0.25% 수준에 그치고 있는 미국 기준금리를 2023년까지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당분간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간담회에서 "미국 증시에서 실적 대비 주가 지표는 확실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반드시 고평가된 상태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파월 의장의 발표를 두고 "저금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주식시장에 계속 훈풍이 불어올 수 있다"며 "연준이 증시 상승을 방해할 만한 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내년에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미국 정부 경기부양책도 시행된다면 증시가 더 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미국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강력한 지원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완전한 경제회복을 이뤄낼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