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0-12-17 1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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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카밤은 17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를 글로벌 게임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향후 게임 운영 역시 카밤에서 맡는다.
▲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17일 글로벌 출시한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 <넷마블>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국가의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렐름오브챔피언스는 카밤이 글로벌 콘텐츠사 마블과 협업해 마블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든 2번째 게임이다. 1번째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다.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는 마블 세계관 기반에 ‘하우스’라는 가문 개념을 도입했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팀을 이뤄 3대3 전투를 실시간 진행한다.
한 가문을 이룬 이용자가 다른 가문의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전투를 치루면서 ‘배틀월드’라는 세계의 대규모 전쟁을 겪게 되는 방식이다.
현재 이용자들은 마블 세계관의 캐릭터 7종을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세트와 무기 등을 통해 이용자 개인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팀 필즈 카밤 대표이사는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는 카밤과 마블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깊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 로즈만 마블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마블 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의 출시 6주년 시점에 카밤과 함께 새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용자는 마블 영웅을 직접 선택하고 무기와 장비를 고르는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