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하반기 공개채용 경쟁률이 30 대 1을 넘었다.
OK금융그룹은 11월9일부터 11월23일까지 OK금융 채용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하반기 OK금융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1천여 명이 지원해 경쟁률 30 대 1을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OK금융그룹 채용에 지원하는 사람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 OK금융그룹은 홈페이지 누적방문 약 1만3천 건, 일평균방문 약 620건을 보이기도 했다.
OK금융그룹 측은 △남자 프로배구단 운영 △적극적 사회공헌(CSR) 활동 실시 △다방면의 장학사업 전개 등을 통한 OK금융그룹의 인지도 향상과 코로나19에 따른 취업난 가중 등에 따라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OK홀딩스(디지털금융·경영지원) △OK저축은행(리테일금융·기업금융·영업기획·심사, 리스크관리) △OK캐피탈(IB, 기업금융·심사, 리스크관리·영업관리) △아프로파이낸셜(영업기획)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석·박사 학위 취득자·금융권 경력자 등이 지원 가능한 특별전형은 △OK홀딩스 △OK저축은행 △OK캐피탈으로 나눠 진행 중이며 지원분야는 △전략기획 △영업기획·마케팅 △디지털·핀테크 △재무·자금·회계 등이다.
OK금융그룹은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과 연수·채용 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채용기간에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손소독제 비치 △대기장 거리 두기 △대기장·면접장 수시 방역 △면접장 내 비말 차단막 설치 등의 조치를 전개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서류접수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청년들의 고심과 당찬 포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원자 한 분 한 분 엄중하게 검토해 OK금융그룹과 함께할 직원들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