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 아이폰6S 판매량 기대 못 미쳐, 부품사 실적에 타격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14 22: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의 아이폰6S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실적도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애플 아이폰6S의 출하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아이폰6S 판매량 기대 못 미쳐, 부품사 실적에 타격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6S'.
진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아이폰6S 판매량이 1억1천만 대로 시장 예상치보다 1천만 대 정도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황이 악화해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폰마저 판매량이 줄어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타격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 등 대만의 부품업체들은 올해 11월 매출이 지난해 11월보다 2.3% 줄어들며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보였다.

진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실적부진이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진 연구원은 “스마트폰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간다”며 “부품공급업체들은 당분간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의 경우 전장부품사업으로 매출을 다변화해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