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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12-14 1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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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내놓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성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네이버가 10일 일본에 출시한 ‘라인 라이브’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 김상헌 네이버 대표.
라인 라이브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LINE)에 첨가된 동영상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인 AKB48 등을 방송에 등장시키는 등 라인 라이브의 인기몰이에 힘쓰고 있다.

라인 라이브는 출시 첫날 500만 명을 웃도는 시청자를 확보했고 일부 방송에는 이용자의 댓글이 30만 건 넘게 달리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라인 라이브는 2016년부터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방송이 가능한 ‘1인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라인 라이브의 흥행으로 네이버의 일본 모바일 광고수익과 라인의 일본 메신저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네이버가 7월 말에 출시한 모바일 방송 플랫폼 ‘V앱’도 네이버의 모바일 동영상 사업의 한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V앱은 출시 3달여 만에 누적 재생 수 1억8천만 건을 달성했고 초반 25개로 시작했던 채널 수는 현재 100여개로 늘었다.

김 연구원은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스페셜 라이브’와 아이돌 가수 외에 스타셰프와 뷰티 방송을 방영하는 ‘앱 라이브’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V앱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V앱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도 흥행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네이버는 11월 베트남 연예인 10여 팀을 앞세워 ‘안녕 V'를 출시하며 베트남 공략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또 앞으로 V앱으로 서비스되는 동영상에 중국어 실시간 자막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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