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해상 삼성화재, 보험업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기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2-14 19:1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해상과 삼성화재가 정부의 보험규제 완화에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해상은 금융위에서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폭을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손해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도 높은 이익안정성과 수입차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확보한 물량을 기반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 삼성화재, 보험업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기업  
▲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이남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정부가 추진 중인 보험업계 규제완화 효과가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에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손해보험회사들 중에서도 현대해상과 삼성화재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금융당국의 보험료 인상폭 제한으로 실손의료보험 분야에서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며 “금융위에서 실손의료보험료 인상폭을 확대하면서 보험회사들 가운데 손해율 개선 효과를 가장 크게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보험회사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보험상품 가격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서 실손의료보험료의 인상폭을 크게 확대했다. 금융위는 실손의료보험료의 최대 가격상승률을 내년에 30%, 2017년 35%로 확대한 뒤 2018년부터 완전히 자율화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기준으로 실손의료보험 분야에서 손해율 149.6%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 손해보험회사 5곳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손해율은 보험회사가 받은 보험료 가운데 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보험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손해율 77%를 넘기면 보험영업에서 손실을 입는다고 본다.

이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서도 높은 이익 안정성 때문에 정부의 보험업계 규제 완화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는 보험업계 규제를 완화해 보험산업에 경쟁요소를 도입하려 한다”며 “보험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충분한 데이터와 리스크 관리능력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 면에서 효율성이 가장 높은 삼성화재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해상 삼성화재, 보험업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기업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수입차에 대한 자동차보험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점도 삼성화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는 삼성화재의 전체 자동차보험 물량 가운데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내년 3월에 ‘고가차량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방안에는 수입차를 비롯한 고급 차종의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고 렌트비와 수리비 등 사고처리비용을 지급하는 기준을 바꾸는 내용이 포함됐다.

삼성화재는 고가차량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의 시행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9월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84.1%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가차량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이 시행되면 수입차 보험료가 약 3~15% 인상될 것”이라며 “수입차 보험계약 비중이 높은 삼성화재 등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