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부문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현대백화점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만5천 원을 유지했다.
14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백화점과 면세점업황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실적 개선흐름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부문은 지금의 실적흐름을 이어간다면 12월 수익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이 내년 상반기까지 대전과 남양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서울 여의도에 파크원점 등을 새롭게 출점하는 일도 실적 회복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 연구원의 현대백화점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4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91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9년 4분기보다 14% 감소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