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회사이름을 한국앤컴퍼니로 변경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한국앤컴퍼니로 변경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고 14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대전 '한국테크노돔'. |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9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본사 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 및 정관일부 변경을 의결하기로 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한국앤컴퍼니(영문 HANKOOK & COMPANY)로 상호를 변경하고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 새 회사이름에 맞춰 변경하기로 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 변경과 관련한 안건이 통과되면 법원에 등기를 내면서 변경절차를 마무리한다.
다만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회사이름과 관련한 법적 대응은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회사이름 변경과 별도로 항고 등의 법적 대응은 앞으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앞서 코스닥 상장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와 회사이름 사용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했다.
법원은 10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낸 상호 사용금지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항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