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치료병상이 부족해지면서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을 내놓은 오텍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오전 9시26분 기준 오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20%(1750원) 상승한 1만6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3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580명으로 전날보다 65명 늘었다.
이 가운데 2일 이상을 기다린 확진자는 56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2일 기준 전국 67개다. 수도권은 13개가 남았다.
정부는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300개, 중증과 경증 사이인 중등증환자를 위한 병상 2700개,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7000개 등 모두 1만개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텍은 구급차, 진료차량 등 특수차량을 제조하는 회사다. 11월에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을 처음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