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8%(1500원) 상승한 4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2%(55원) 오른 345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1%(60원) 높아진 602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9%(150원) 상승한 3만87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50원) 오른 3만1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5%(1천 원) 떨어진 1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6.37%(310원) 뛴 5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2.16%(250원)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97%(20원) 상승한 2090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76%(70원) 오른 92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0.39%(500원) 높아진 1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0.54%(10원) 빠진 1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22%(300원) 낮아진 13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대다수 상승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6.12%(290원) 뛴 5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76%(1150원) 오른 3만17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35%(155원) 상승한 4785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68%(400원) 높아진 2만4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94%(800원) 낮아진 8만4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