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이 12월9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제15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프로그램 협약식'을 열고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
한국씨티은행이 경희대와 협력해 대학생들에게 비정부기구(NGO) 활동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제15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열고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턴십프로그램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인턴 참가자들이 겨울방학 동안 비정부기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해 2006년부터 14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75명의 대학생들이 전국 60여 개 비정부기구에서 상근인턴으로 활동한다. 참가자격은 신청시점 기준 국내외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석사과정 포함)이다.
인턴 참가자들은 시민사회에 비정부기구의 역할 및 기능에 관한 설명식을 듣고 12월21일부터 2021년 2월12일까지 8주 동안 활동한다.
인턴 기간에 참가자들은 탄소배출 줄이기 캠페인과 환경보호를 위한 나눔의 날 자원봉사 등에 참여한다.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활동비와 수료증을 수여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019년 인턴과 참여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95%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고 인턴 가운데 86%는 진로 준비와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와 비정부기구를 연결해 시민사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