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광석 우리은행장(오른쪽)이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쏘카와 '공유 플랫폼 및 공급망금융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데이터 융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우리은행은 쏘카와 ‘공유 플랫폼 및 공급망금융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쏘카는 모빌리티업계 최초로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우리은행과 쏘카는 플랫폼 공동 마케팅 및 데이터를 융합한 상품개발 등 협력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자동차 공유뿐만 아니라 중고차 판매, 대리운전 등 폭넓게 모빌리티사업에 진출한 쏘카 이용고객에게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협업해 차량 구매고객에게 할부금융 등도 지원한다.
두 기업은 우리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쏘카의 모빌리티 플랫폼 데이터를 결합해 공급망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쏘카가 추진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우리은행의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업의 데이터인프라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