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문재인정권 종식 위한 연석회의에서 "조기에 퇴진시켜야"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0-12-10 11:1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보수정당, 사회단체 대표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조기퇴진’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1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석회의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태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홍준표 의원, 정규재 팬앤마이크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문재인정권 종식 위한 연석회의에서 "조기에 퇴진시켜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 원내대표는 “현실인식과 처방에 관해서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문재인 정권을 조기퇴진시켜 폭정을 멈춰야 한다는 데는 다른 생각을 지닌 분이 없는 걸로 안다”며 “요즘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참담한 일들이 벌어져 이러다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니냐는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걱정하는 마음은 다 같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문재인 정권을 떠나간 민심이 범야권으로 모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우리가 독재정권에 맞설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며 “이 회의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는 일의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보수가 갈라진 점을 들어 “보수우파진영이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나뉘어 서로 비난하고 손가락질 해왔다”며 “이 만남을 계기로 우리만이라도 저들의 책략에 대항해 정상국가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정규재 팬앤드마이크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탈보수 움직임에 불편한 마음을 보였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에서 광화문 집회를 두고 극우로 규정해 더 말할 게 없었다”며 “사납고 무서운 광화문 세력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전 대표는 “이 회의가 김종인 좌파정당을 합리화하는 것으로 변질될까 걱정이다”며 “시민단체와 국민의힘의 시국관이 너무 다르니 정당을 빼고 시민사회단체로만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연석회의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야권연대 개념으로 투쟁할 수는 없다”며 “당은 당의 할 일이 따로 있고 시민단체는 나름대로 그들의 할 일이 있어 그걸 혼동해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