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협력사 노동자 1명 숨져, 포항제철소 공장 내부작업 중 추락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2-09 17:5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항제철소에서 설비 수리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포스코가 향후 3년 동안 1조 원을 투입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지 7일 만에 또 제철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 협력사 노동자 1명 숨져, 포항제철소 공장 내부작업 중 추락
▲ 포스코 포항제철소.

9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포항제철소 내부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협력사 직원 A씨가 5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당시 포항제철소의 공기 흡입 설비를 수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협력사 등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포스코지회도 현재 사고와 관련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월24일 광양제철소에서 폭발로 산소공정 배관작업을 진행하던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안돼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는 최정우 대표이사 회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내놓고 특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2월2일 특별대책으로 향후 3년 동안 1조 원을 추가로 투입, 안전관리 요원 2배 증원, 관계사를 포함해 모든 임직원의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 설립 등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