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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상향, "역세권 개발사업 기대 높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12-09 08: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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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토교통부장관 교체에 따라 역세권 개발사업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상향, "역세권 개발사업 기대 높아져"
▲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8일 2만3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라 연구원은 “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을 꽤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선호해 왔다”며 “역세권 자체사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보겠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역세권 자체사업은 광운대역세권 개발,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공릉역세권 개발, 의정부 주상복합, 파주 서패동 도시개발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개발사업에 리츠(REITs)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

라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요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리츠 활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각종 세금 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세제 인센티브 등 반영으로 민간임대주택 관련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리츠를 활용하고 상장까지 할 수 있어 2조7천억 원 규모의 대형 임대주택 상장리츠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민간임대주택 관련법 시행령 개정 여부는 올해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로서는 현재 방식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과 리츠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결국에는 사업의 진행 여부 자체가 중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라 연구원은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은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이견이 크지 않고 도심에 공급이 가능한 방식”이라며 “그동안 행정 절차적 문제로 지연되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사업들의 사업 가시성이 개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3조6780억 원, 영업이익 5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3.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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