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은 2021년 4월까지 전국의 모든 CU 매장에서 비닐(폴리에틸렌)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봉투로 대체한다. < BGF리테일 > |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비닐(폴리에틸렌)봉투를 전면 퇴출한다.
BGF리테일은 2021년 4월까지 전국의 모든 CU 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봉투로 대체한다고 8일 밝혔다.
CU가 도입하는 친환경봉투는 식물성분이 함유된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58도 토양에서 180시간 안에 생분해된다.
CU는 이날부터 전국 1만5천 개 매장에 친환경봉투의 발주를 시작했으며 고객에게 장당 1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CU는 앞으로 비닐봉투와 친환경봉투의 병행사용기간을 거친 뒤 2021년 1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2021년 4월까지 전국 1만5천 곳 매장에서 기존 비닐봉투를 완전히 퇴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U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업계가 비닐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완전히 대체한다면 토양오염을 막을 수 있고 해마다 약 9천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는 약 3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