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져 취임 뒤 최저치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7.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6.4%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포인트 오른 57.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5.2%로 1.2%포인트 늘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에서 14.2%포인트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충청권에서 13.7%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9.7%포인트, 대구·경북에서 6.5%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60대에서 9.4%포인트 내렸다. 50대와 20대에서도 각각 8.3%포인트, 8.1%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여성에서 9.9%포인트, 진보층에서 8.2%포인트, 가정주부에서 11.1%포인트, 학생에서 9.7%포인트, 사무직에서 7.1%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1.3%로 3.4%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7%로 4.4%포인트 내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상승한 7.2%, 열린민주당은 1.2%포인트 내린 5.5%, 정의당은 0.5%포인트 낮아진 5.2%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대전환 0.9%, 기본소득당 0.7%, 기타정당 1.5%, 무당층 18.0%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048명을 접촉해 251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