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021년 코로나19 백신 5억~10억 회분을 세계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더나는 2021년에만 세계에서 제조되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분량이 5억~10억 회분에 이를 것으로 3일 전망했다.
로이터는 이 가운데 2021년 1분기에 코로나19 백신 1억~1억2500만 회분이 세계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는 8500만∼1억 회분이 제공되고 나머지 1500만~2500만 회분은 다른 나라에 전달된다.
모더나는 11월30일에 코로나19 백신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효과가 94.1%로 확인됐다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11월30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월1일에는 유럽의약품청(EMA)에 각각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12월2일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등록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12~17살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시험계획을 등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