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결제지급대행사(PG) 및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와 데이터연합을 결성했다.
BC카드는 결제지급대행사 3곳, 부가가치통신사업자 4곳과 데이터 시너지 창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BC카드는 결제지급대행사 3곳, 부가가치통신사업자 4곳과 데이터 시너지 창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BC카드를 중심으로 결성되는 데이터연합에는 KG이니시스, 다날, 세틀뱅크 등 3개 결제지급대행사와 NICE정보통신, KICC, KSNET, 스마트로 등 4개 부가가치통신사업자가 참여한다.
BC카드는 데이터연합 참여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연합을 통해 BC카드는 카드 결제데이터를 제공하고 7개 참여사는 가맹점의 구매품목 데이터를 제공한다. 각 데이터는 전문 결합기관을 통해 가명정보로 처리해 결합하고 이를 교류한다.
BC카드는 소비자 후행지표로 활용되는 카드결제 데이터에 가맹점별 구매품목 데이터가 결합되면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특성을 추론하는 데 더욱 강력한 데이터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연합은 앞으로 데이터 교류 및 결합 외에도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영역을 함께 발굴하고 빅데이터 기술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세현 BC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개 결제 전문기업이 소비자 혜택 혁신이라는 목표를 향해 의기투합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각 참여사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소비자 혜택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