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창훈 만도 WG Campus 부사장(왼쪽)과 2일 판교 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에 김현수 SK렌터카 경영기획실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만도> |
만도가 SK렌터카와 손잡고 차량 예측 정비서비스를 개발한다.
만도는 2일 판교 R&D센터에서 SK렌터카와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정비 서비스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창훈 만도 WG Campus장 부사장과 김현수 SK렌터카 경영기획실장 등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차량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예측 정비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차량 예측 정비는 고객에게 부품 교체 및 점검 시점과 관련해 사전에 안내를 해주는 서비스로 기존의 주행 마일리지를 바탕으로 한 정비서비스보다 더욱 효과적이라고 만도는 설명했다.
만도와 SK렌터카는 2021년 1월부터 장기 렌터카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콘셉트 검증(PoC)에 들어간다.
SK렌터카는 사물인터넷(IoT)기기를 통해 수집한 차량 주행데이터를 만도에 제공하고 만도는 주행 중인 차량의 부품 작동이나 운전 프로파일을 분석해 차량 건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진단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와 함께 차량 주행모델을 바탕으로 안전운행 관련 평가지수 기준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 성향과 차량상태를 분석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오창훈 만도 WG Campus장 부사장은 “만도가 보유한 자동차시스템 관련 노하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와 같은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해 차량 운행에 관련된 여러 원격 예측 정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차량의 정비 효율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