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기존 게임의 해외출시와 12월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새 게임 출시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넷마블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1월30일 넷마블 주가는 12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신작 출시와 해외진출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12월에 자회사 개발 게임과 2021년 상반기 신작 출시가 예정돼 신작 모멘텀이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4분기 해외시장에 모바일 생존형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A3 스틸얼라이브, 국내시장에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를 출시했다.
12월 중에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3대3 팀 전투게임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가 출시될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8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76.4% 늘어나는 것이다.
넷마블은 2021년 1분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해외출시, 2021년 상반기에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제2의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 지닌 대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작 게임들이 출시돼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신작 게임의 흥행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590억 원, 영업이익 28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