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4분기부터 실적개선 가능, 전기차 전동화부품 매출 늘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1-30 12:1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이 전동화부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고객사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ID.3’ 판매에 힘입어 전동화부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2021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양산함에 따라 한온시스템의 전동화부품 매출도 본격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 4분기부터 실적개선 가능, 전기차 전동화부품 매출 늘어
▲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플랫폼의 핵심장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열관리시스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온시스템은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인 MEB와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등에 열관리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폴크스바겐의 ID.3이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4분기 한온시스템의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ID.3는 MEB가 적용된 전기차로 9월 출시돼 8600대가 판매된 데 이어 10월에는 노르웨이 등 전기차 점유율이 높은 국가에서 ID.3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온시스템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20억 원, 영업이익 17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에도 전동화부품이 한온시스템 전체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폴크스바겐그룹이 MEB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를 추가적으로 내놓는 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도 2021년 상반기에 E-GMP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한다.

E-GMP에도 한온시스템이 열관리시스템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온시스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12억 원, 영업이익 67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