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랜드 대표 최종양 "해커와 협상 없다, 고객정보 피해 없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1-27 17:2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양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종양 부회장은 27일 ‘랜섬웨어 관련 직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이랜드그룹 모든 직원에게 보내 “랜섬웨어 유포자는 지난 엿새 동안 끊임없이 회사를 협박하고 막대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당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삼고 내부 인트라넷 및 데이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 대표 최종양 "해커와 협상 없다, 고객정보 피해 없어"
▲ 최종양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부회장.

최 부회장은 “사내 소통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했고 랜섬웨어 유포자에 관한 대응 때문에 일정 부분 보안 유지가 필요한 측면이 있어 모든 상황을 다 공유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직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최대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22일 새벽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뉴코아, NC 등 23개 유통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랜드는 최 부회장 직속으로 태스크포스(TFT)팀을 구성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랜섬웨어 유포자는 이랜드에 회사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랜드는 협상을 거절했다.

고객정보는 공격받은 서버와 완전히 다른 시스템에 보관돼 있어 유포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그들이 주장하는 정보는 절대 수집될 수 없는 정보”라며 “만약 그들이 고객 정보라고 유포한다면 그것은 조작정보”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주고 해결한다면 그들은 더 많은 기업이나 개인을 위협하게 될 것이 자명하며 우리 회사 역시 또다시 다른 사이버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