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에서 불이 나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은 재개장 한 지 2주도 채 안 됐는데 화재가 발생했다.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은 11월26일 4개월 동안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
|
|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뉴코아 강남점 본관 3층 의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
8일 오후 1시48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아웃렛 건물 3층 아동복 전문관의 의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이 건물 최상층인 5층까지 번졌고 건물에 있던 손님 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관 150명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50여 분 만인 오후 2시44분경 진화됐다.
고객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었고 3층 창고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김모(31)씨 등 남성 3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건물 외벽에서 용접작업을 하다가 내장재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