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0-11-26 1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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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BIPV) 활용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성이엔지, 에이비엠 등과 협력한다.
코오롱글로벌은 2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도시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플러스 에너지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유색 건물일체형태양광패널(BIPV) 솔라스킨,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한 4개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위해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인 솔라스킨의 디자인 및 효율 검증 등에 협력한다.
협약 주요내용은 유색 태양광패널 솔라스킨 실증시설(4.8kW) 구축 및 성능검증, 건축물 적용부 발굴 및 설계적용 확대,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BIPV) 디자인 및 제작 공급, 건물일체형 설치 기술 협업 등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년 동안 솔라스킨의 내구성, 전력생산 등 장기 성능평가를 진행하면서 솔라스킨이 도심 에너지 공유 플랫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 시공분야 국내 1위 기업이자 건설신기술 보유 기업인 에이비엠과 협력해 솔라스킨 시공공법 공동특허를 출원함으로써 시공 및 유지보수가 쉽도록 했다"며 “실증을 통해 기술의 신뢰도를 높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솔라스킨은 코오롱글로벌과 신성이엔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로서 여러 색상으로 만들 수 있고 알루미늄 패널 마감과 유사한 모습이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에 검정색이 아닌 유색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의 단점이었던 낮은 효율을 개선했고 표면을 무광처리해 눈부심 현상도 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