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CGI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존중하지만 공론화 거쳐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26 16:0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 3자 주주연합에 참여한 사모펀드 KCGI가 KDB산업은행을 향해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려면 충분한 공론화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KCGI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어떤 결정도 존중할 것"이라며 "하지만 항공업 재편은 모두가 공정한 절차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KCGI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존중하지만 공론화 거쳐야"
▲ KCGI 기업로고.

한진칼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관련된 회사의 주주와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및 공정거래위원회, 국민, 전문가 등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KCGI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는 항공업 재편은 충분한 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며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장담하다가 태도를 바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되면 파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점도 문제삼았다.

KCGI는 "향후 항공업 재편을 구체적으로 진행하려면 지금이라도 필요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가능한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며 한진칼 유상증자 등 관련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KCGI는 이런 방안에 반대해 법원에 한진칼 유상증자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장] 그래닛셰어즈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여전히..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12단 인증 4분기로 미뤄져"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