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용익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송기홍 한국IBM 사장, 장정욱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 대표가 11월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IBM 본사에서 ‘장기 인프라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이 디지털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IBM과 협력한다.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IBM 본사에서 한국IBM과 ‘IT 인프라 아웃소싱 계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정보기술(IT) 인프라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디지털혁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유진투자증권의 중장기 전략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IT인프라 혁신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IBM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IBM은 유진투자증권의 IT인프라 관리를 담당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식 상장이나 금융상품 청약 등 특정 이벤트로 거래가 급증하는 등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진투자증권과 한국IBM은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도 함께 추진한다.
한국IBM은 유진투자증권의 디지털혁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진투자증권 개발자들의 대고객 업무 개발 역량을 키우고 개발자가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김용익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CIO)은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IT 운영과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해 한국IBM을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러지서비스 대표는 “금융 서비스는 항상 안전하면서도 완벽하게 호환되는 IT환경이 필요하다”며 “IBM은 국내에서나 세계적으로 이러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경험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