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국민권익위,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합의 발표 연기 [단독]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1-25 17:5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과 서울시 사이 벌어진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한 갈등을 마무리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안 최종합의가 또다시 미뤄졌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25일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대한항공과 서울시 사이 합의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잠정적으로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합의 발표 연기 [단독]
▲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연합뉴스>

송현동 부지는 서울시 송현동 48-9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한항공 소유의 3만6642㎡ 규모의 토지를 말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지를 매입하려던 업체들이 모두 매입의사를 철회하면서 대한항공의 매각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6월11일 송현동 부지를 공원화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이 위법하다면서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에 냈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서울시와 대한항공 사이에서 중재를 벌여왔다.

국민권익위는 26일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주재로 예정된 현장 조정회의에서 대한항공과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해 송현동 부지의 매각방식과 시점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조정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23일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